이용주 후보, “선관위 관계자 특정 후보 측과 ‘부적절한’ 만찬”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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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후보, “선관위 관계자 특정 후보 측과 ‘부적절한’ 만찬” 성토
  • 오병종
  • 승인 2020.04.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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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향우회 모임으로 참석했다가 부적절하다 판단해 바로 떴다”
이 후보 “선관위는 만찬 가진 이유 밝히고, 철저히 조사해야”
주 후보 "우리측 선대본부장 아녀, 허위사실 유포로 이후보 고발 방침"
기자회견하는 무소속 이용주 후보
기자회견하는 무소속 이용주 후보

이용주 후보는 3일 여수선관위 사무국장과 주철현 후보 선거본부장이 만찬을 한 사실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후보는 이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관권선거, 불법선거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총선을 13일 남겨 둔 지난 1일 여수시 선관위 박 모 사무국장과 주철현 후보 선거캠프의 조모 선대본부장은 학동 소재 모 한정식 음식점에서 저녁 만찬을 가졌고, 만찬 후에는 선물로 추정되는 미상의 상자를 가지고 나왔다”고 밝혀 선관위 관계자와 후보자 측과의 ‘부적절한 만남’을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용주 후보는 “현재 주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등으로 고발된 피고발자 신분”이라며 “주 후보 및 주 후보 측근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조사자 측’과 ‘피조사자 측’의 고액 식사자리는 매우 부적절한 만남으로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관위 관계자가)“만찬 후에는 미상의 상자를 들고 나온 것도 선물로 추정되는 일이어서 오해받기 십상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는 선관위 관계자가 고액의 저녁 만찬을 가졌는지 여부, 선물로 추정되는 미상의 상자 등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정 당국을 향해서도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공무원법 위반(정치적 중립의무)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소위 ‘김영란법’위반 등에 대하여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선관위 박아무개 사무국장은 “처음으로 고향 향우회 모임이어서 함께 식사를 하려고 갔었다. 향후회장 소개와 함께 일반 회사 명함을 건네받아 의례적인 향후회 모임식사로 인식했었는데, 이어지면서 선거캠프 관계자라는 얘기가 나오자 적절지 않은 자리라고 판단해 바로 일어섰으며 선물로 보인 상자도 전했지만 받지 않고 나왔다”고 밝혔다.

주철현 후보 측은 “식사자리는 주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 후보는 "(선관위 관계자와 함께  식사한) 조 모씨는 캠프 선대본부장이 아니다. 이용주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 할 것"이다고 똑같이 법적 책임을 거론하면서, 이용주 후보를 향해 '싸구려 폭로정치'를 멈춰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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