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0년 넘어도 낙후된 동네 “권석환이 바꾸겠다”

[선택 재보궐선거②] 여수나선거구(국동, 대교동, 월호동) 민주당 기호1번 권석환 후보
15년간 클린 행정경험, 4차산업 도입해 여수정치 바꾸겠다
“일 잘하는 준비된 젊은 일꾼"

  • 입력 2020.04.06 19:27
  • 수정 2020.04.06 22:34
  • 기자명 심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석환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로 주민들의 정치 혐오와 실망을 씻어 재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다

잘나가던 경찰관, 정치에 뛰어든 사연

여수시 나선거구는 유독 재보궐 선거가 많은 지역구다. 2011년 이성수 전시의원은 오현섭 시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의원직을 잃었다. 이어 2016년 노순기 전의원은 여수시 보조금 부정 수급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아 중도 낙마해 2017년 이정만 시의원이 당선됐다.

이후 2018년 6.13지방선거에 당선된 김승호 시의원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 믿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되는 트러블메이커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쪽팔려서 못살겠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형국이다. 이정만 전의원을 빼고 모두 민주당 출신들이기 때문이다.

여수 민주당에서 가장 젊은피인 권석환 후보가 내세운 구호는 “일 잘하는 준비된 젊은 일꾼”이다. 15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일한 그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짱 학교전담경찰관이었다. 그의 성실성을 인정받아 표창으로 이어졌다.

권후보는 “남들이 왜 좋은 공무원을 그만두고 시의원에 출마해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느냐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누군가 해야 된다면 제가 그 길을 가고 싶었다”면서 “청년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더 헌신과 봉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라고 말했다.

여수드론교육원을 공동운영하며 초경량비행장치 조정자 자격을 취득후 4차 산업인 드론체험협동조합을 만들어 드론 활성화에 기여한 그는 요즘 코르나 정국에 드론을 통한 방역 활동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4일 민주당의 젊은 일꾼 권석환 후보와 나눈 인터뷰다.

-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떨어졌다

“당시 여수, 문수, 미평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았는데 네 번재로 공천을 받다보니 앞번호 <가, 나>는 당선되었지만 뒷번호 <다, 라>는 낙선을 했다. 시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다 보니 민주당이라고 다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 그 때 떨어진 패인은 무엇이라 보나

“경찰공무원으로 15년간 근무하고 퇴직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그해 6월 출마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짧았고, 정치적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 이번에는 준비 많이 했나

“2년간 준비를 했다. 인지도가 약했는데 여수시청년정책위원, 4차산업위원, 교육청 학교폭력위원을 해오면서 여수시의 큰 그림을 보며 꾸준히 하다 보니 그때보다 인지도는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지역을 바꾸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는 민주당 권석환 후보는 젊은 만큼 미래세대를 위해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왜 자신이 적임자인가

“저는 지난 15년간 국가공무원으로서 일하다가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 남들은 왜 좋은 공무원을 그만두고 시의원에 출마해 이 어려운 길을 가느냐 묻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 해야 된다면 제가 그 길을 가고 싶었다. 청년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더 헌신하고 봉사하고 노력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 권후보님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무엇인가

“일 잘하는 준비된 젊은 일꾼이다. 시의원이라면 첫째가 감투가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잘하는 것이 요구다. 그간 15년동안 행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갖췄고, 낙선후 2년간 꾸준히 준비해 왔다.”

"혐오와 실망의 정치, 재선거 연결고리 뚝~끊겠다"

- 잔여 2년 3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주요공약 3가지는

“국동 새마을동네에서 태어나 30년 이상 자랐다. 지금도 동네에서 살고 있지만 도시가 40년이 넘어도 변화가 없고 낙후되어 있다. 권석환이 바꾸겠다. 첫 번째 주민이 주체가 된 도시재생을 비롯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과 청년지원센타 확충을 통한 복지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고 싶다. 마지막 주택가에 도시가스를 조기 추진하겠다.”

- 이번 재궐선거는 무엇이 문제며 재발방지는 뭔가

“우리 지역에 두명의 시의원이 있다. 한분은 다선의원이고 한분은 계속 재보궐선거가 이뤄져 주민들이 피로를 느끼고 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런 현상이 벌어져 주민들이 정치에 대해 혐오와 실망이 크다. 정치가 깨끗하고 정직해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 또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면서 약속을 지키는 모범 시의원이 되겠다. 다시는 재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끊겠다.”

- 왜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나

“지역을 바꿔보고 싶었다. 누군가 해야 된다면 제가 그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 젊은 만큼 미래세대를 위해 역할을 감당하고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 왜 어려운 길을 택했나

“주변에서 좋은 공무원을 박차고 나와서 이 어려운 정치적 길을 걸어 고생 하느냐 그런 분들이 많았다. 공무원하면 저나 가족은 좋지만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도 한계가 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길이 있지만 공무원 신분의 한계를 느꼈다. 조례나 법 개정, 정책개발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 정치 신인이 본 여수시의회, 무엇이 문제인가

“섣불리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시의원 한명 한명이 주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신분을 유지하면서 본인의 소신을 펼쳐야 한다. 지금 상황은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 시의원들의 소신이 보이지 않는다. 시의원이 된다면 주민들이 뽑아준 만큼 여론을 수렴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이루겠다.”

클린 정치를 외치는 권석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의 모습

- 코로나 정국 현정부의 대응, 어떻게 보나

“코로나가 장기화 사태로 접어들었다. 문재인 정부가 선진국의 모델로 비춰질 만큼 잘 대처하고 있다. 하루빨리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더 노력이 요구된다. 여수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 드론 전문가다. 드론을 통한 코로나 극복 아이디어는 없나

“지난 선거에 낙선후 초경량비행장치 조정자 자격을 취득이후 4차 산업에 앞서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드론체험협동조합을 만들어 드론 활성화에 기여했다. 드론을 통한 방역을 하고 있는데 드론으로 학교 방역이 요구된다. 시와 교육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 월급쟁이 직업 정치인들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시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주민이 선택해준 것이기 때문에 직업보다는 임기동안 주민에게 봉사하고 여수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급여를 받은 만큼 더 큰 역할이 요구되는 자리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