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통당의 반란 "산소같은 구케의원(?) 되겠다"

[총선인터뷰③] 여수을 미래통합당 기호2번 임동하 후보
미통당이 보수라고?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이사람
"당선되면 가장 먼저 여수사건 특별법 제정 나설 것"

  • 입력 2020.04.13 07:08
  • 기자명 심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임동하 후보의 모습

21대 4.15총선 여수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기호2번 임동하 후보는 '선국후당' 정신의 국가관을 강조했다.

그는 "조롱거리 구케의원이 안되려면 당의 당리당략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여수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51년째 여수에서 살아온 그는 슬하에 2남 2녀와 손주를 본 여수 토박이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여수복지재단(남산요양원. 양지요양원)의 대표로 지역사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좋아서가 아니고 좋아지게 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는 임후보는 "여수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12일 그와 나눈 인터뷰다.

당보다 국가! 선국후당 정신으로 여수 발전 임해야

- 국민에게 욕먹는 국회에 산소같은 역할론을 강조했다. 산소같은 역할은 어떤건가

"우리는 과거의 틀에 박혀 파벌, 당파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조롱거리 '구케의원'이 안되려면 당의 당략보다는 국가를 위해 상대 당의 잘한 것은 박수를 보내고 잘못한 것은 대안을 제시해 협력하는 국가관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 임동하 후보의 선거유세 모습

- 여수갑.을 상생, 여천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확대, 지역 인재 여수 산단 우선 취업 공약을 내걸었다. 기초의원 공약이라는 지적에 대해

"저의 공약은 표를 의식해 많은 공약을 내거는 것 보다는 다른 후보님들이 공약한 사항도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협조하는 거다. 시급하고 중대한 것부터 해나가면 되니 당의 당략보다 국가와 여수발전을 위해 일할 거다. 기초의원이 해내지 못한 영세상인의 어려움, 공영주차장과 시설현대화 사업도 독려하고 같이 추진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임동하 후보가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다음에 당을 생각하는 선국후당의 정신으로 양심적이고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

-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미래통합당이 좋아서가 아니고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다. 우리 호남인의 뜻을 전달하고 바른 얘기를 하며 당에 산소 같은 역할로 국민에게 박수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입문했다."

- 임후보님의 강점은 무엇인가

"정직하고 약속은 꼭 지키는 신용 있는 사람. 정치 신인이지만 국가를 위한다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정치인."

-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국민을 섬기며 신뢰받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 지금껏 어떤 일을 해왔는지 본인의 걸어온 길을 소개해달라

"1969년 전북 완주 봉동에서 여수로 내려와 51년째 여수에서 살고 있다. 여수에서 만화방부터 물벼락서점까지 40여 년간 총판을 운영했고, 사회복지법인 여수복지재단(남산요양원. 양지요양원) 대표로 현재까지 봉사해 왔다."

여수의 가장 시급한일 '여수사건 특별법 제정' 

산소같은 국회의원을 내건 미래통합당 임동하 의원과 동료 출마 후보자들의 모습(사진=뉴스1)

-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공약 3가지는

"여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역인재 특별전형 신설로 신규채용 우선권 보장, 여수실버 복합타운 건립이다."

- 여수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다. 좌우가 모두가 상생하고 국론이 통일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주장만 내 세우지 말고 여순사건의 억울했던 누명을 벗겨드려 시민과 경찰 모두가 손잡고 화해하여 여수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

- 20대 국회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통과에 대한 임후보님의 입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진정으로 검찰수사권과 공수처 설치를 처음 취지대로 이행해 준다면 정말 공정한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 미래통합당이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뭐라 보나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고, 상대 당의 잘한 일은 국가를 위해 칭찬하고 협조해야 하지만 당리당략으로 행동하기에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 미래통합당이 재집권하려면 어떻게 변화 해야 한다고 보나

"지금부터라도 민주당이 잘 하는 일은 잘했다고 지지하며 협조할 때 국민들께서 ‘아~ 이제야 제대로 되는구나’라고 인정하지 않을까. 또 발목만 잡지 말고 대안을 내놓고 약속을 잘 지킬 때 국민에게 인정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이 310일 넘게 농성중이다. 어떤 입장인가

"이번 총선이 끝나서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양쪽의 입장을 들어본 후 상인들의 어려움이 해결되도록 같이 앞장서겠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사태에 대해 평가 한다면

"처음 늑장 대응을 지적했지만,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의 힘겨운 노력으로 세계의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대처라 생각한다. 많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 마지막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나라를 충심으로 사랑하고, 지역감정 해소와 당리당략을 버리고 욕먹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약속드린다. 영호남 화합을 위해 가정에 세 표라면 단 한 표만이라도 기호 2번 임동하에 한 표를 부탁드린다. 여수의 기적을 믿는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극복해 웃음꽃 피우는 가정이 되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