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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성심병원, 결국 경매 넘어가

6일 한국건설 외 1인 응찰 회사에 156억 낙찰
내달 5일 낙찰금액 완납되면 소유권 넘어가

  • 입력 2020.04.22 11:10
  • 수정 2020.04.22 17:3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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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동 성심병원

장기 휴업 중인 여수 성심병원이 광주의 한 건설사에 경매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성심병원은 3년 전부터 경영난으로 휴업상태가 계속되다 현재 국가에 기부채납된 상태로 경매에 넘겨져 지난 6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입찰에서 한국건설 외 1인이 응찰한 회사측에 156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해당 건설업체는 아파트시행과 분양 회사로 알려져 타 용도 활용이 우려되고 있지만 지역 병원 부지 중 유일한 도시계획기반시설인만큼 타용도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심병원 경락은 법원 이의제기 및 불복제기 절차를 거쳐 다음달 5일까지 낙찰금액이 완납되면 해당 건설업체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한편 지난 1984년 개원한 성심병원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자금 차관 인수를 조건으로 운영되다 2018년 7월부터 경영난으로 현재까지 휴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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