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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강풍에 밀려 연안에 좌주된 어선 구조

고흥군 금진항에 정박 중인 어장관리선이 강한 바람에 닻줄 절단, 해경 이초작업으로 구조돼

  • 입력 2020.04.22 22:25
  • 수정 2020.04.23 10:5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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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좌주된 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22일 오후 4시경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에 정박 중인 4.97톤급 어장관리선 A호(선주 남자, 51세)가 강풍으로 연안에 좌주되었다가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녹동파출소 순찰팀과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조업을 마치고 입항한 후 금진항에 정박 중이던 A호는 최고풍속 12m/s의 강풍으로 인해 닻줄 3개가 절단되어 연안으로 좌주되었다.

이후 여수해경은 연안 내 암초로 인한 선박파공 등 2차 사고에 대비하여 선저에 원통스티로폼을 사용 보강작업을 실시하였고 신고 접수 1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20분경 이초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당시 선박 내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경우 200리터를 적재 중이었으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강풍이 불 때는 계류색을 보강하는 등 계류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여러 척이 동시에 계류해 큰 힘이 전달되면 계류색이나 닻줄 등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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