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새뜰 도시락 전달사업’이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무동 통장협의회(회장 서인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충무동의 열악한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생계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등 32명에게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충무동 통장협의회가 8개월간 매주 화요일 완성된 도시락을 충무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오전 중에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날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고 있어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맛있는 도시락까지 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서인원 충무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충무동 특성상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경미 충무동장은 “충무동 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지역 어르신들을 살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주민센터도 어려운 이웃을 더욱 잘 살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