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방탈출카페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27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컨설팅은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이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키즈카페 등 신중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신종 다중이용시설은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을 가지면서 다중이용업소 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업소를 말한다. 만화․키즈․ 방탈출 카페,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 최근 생활문화의 변화로 다양하게 출현되고 있다.
이러한 신종업소는 다중이용업소에 맞는 소방안전시설이 미비해 내부구조나 영업형태 측면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 지난해 7월 광주 감성주점 구조물 붕괴사고로 2명이 사망하였고, 폴란드의 한 방탈출 카페에서도 화재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여수소방서는 현장방문을 통한 소방시설 관리실태, 화재취약요인,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등 피난장애요인 확인 및 지도 등이며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 관계자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수 서장은“신종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잦아 화재 시 대형참사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