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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 개최

KBS교향악단 수석단원이 오디션 심사, 86명 학생 오디션 진출
6월부터 석달 간 KBS교향악단 단원 직접 지도

  • 입력 2020.05.12 10:27
  • 수정 2020.05.12 16:0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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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 모습 (여수상의 제공)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16일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을 개최한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접수를 마쳤다. 그 결과 최종 86명의 학생들이 오디션에 진출한다.

종목별로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8명, 목관악기(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11명, 금관악기(호른, 트럼펫, 트럼본) 11명, 그리고 기악(성악, 피아노) 16명이다.

올해에는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참여에 폭을 넓히고자 종래 관현악에서 성악부문과 피아노 부문이 추가됐다.

오디션은 5분 이내의 자유연주 형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일체 정보가 심사위원에게 공개되지 않고 모든 내용은 영상에 담아 보관한다.

통과한 학생들은 오는 5월 30일 예정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6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주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음악학교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음악제는 지역경제단체인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시가 함께 나서서 문화 수준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민의 참여를 늘리고, 이벤트성 음악제가 아닌지속적인 영재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여수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직접 학생지도에 나서며, 여수음악제 폐막식에서 음악학교 학생들과 합동공연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여수상공회의소와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및 여수명소에서 4일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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