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가 올해 10대 추가 설치된다.
15일부터 소호요트경기장, 선원공원, 미평공원, 웅천친수공원, 오동도 등 5개소에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8대가 설치 운영되고, 6월 중 미평 원룸단지에 2대가 추가 설치된다. 2019년 8대 신규 설치에 이어 올해 10대를 추가해 총 18대가 운영된다.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는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품목별로 압착하여 수거하는 기기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캔과 페트병 각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회원 가입자가 2천 포인트 이상 모으면 본인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의 현금 전환은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회원가입 후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2019년 5월 설치 후 올해 4월까지 운영한 결과, 캔과 페트병 480여만 개(9만 7천여 톤)의 분리수거 실적을 거두었으며 시민들에게 현금 4,600만원을 지급했다.
이달 15일부터는 일부 시민의 독점 사용을 막고 다수 시민이 참여하도록 1일 투입 개수를 100개로 제한하고, 캔과 페트병 적립 포인트를 개당 10포인트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원순환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원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소수가 독점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