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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전남도당 "극우보수세력의 5월정신 훼손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 민중당 전남도당 성명서 발표

  • 입력 2020.05.15 14:30
  • 수정 2020.05.15 14:3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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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전남도당이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극우보수세력의 5월정신 훼손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성명서에서 "독재와 분단과 외세의 폭압에 항거한 5.18 민중항쟁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의 출발점이자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한세대 넘게 민주주의 전진을 지탱해온 힘"이라며 "우리 모두는 5.18민중항쟁의 실체적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 오월영령들의 영혼과 항쟁의 기운이 더욱더 살아 숨쉬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5.18 당시 전두환 신군부 지원 여부 등 미국의 역할과 책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이어 "끊임없이 반복되는 극우 보수세력의 5.18 역사왜곡•폄훼•혐오조장을 뿌리 뽑기 위해 5월 정신 계승, 확산과 법•제도적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5월 16~17일, 항쟁의 상징 금남로에서 예정된 극우보수세력의 준동을 진보시민세력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18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과 함께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해 진력을 다하여, 민중들의 투쟁으로 전진해온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민중당 전남도당은 사회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고자 했던 5월 광주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5.18의 남겨진 과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 100년 미래의 당당한 설계자가 될 것임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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