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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추경예산 9조원대

지난 10월 8조원대 예산편성에 이어 사상 최대
‘코로나19’ 생계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 입력 2020.05.21 11:41
  • 수정 2020.05.21 11:4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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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가 21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예산 9조 1,442억원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추가 확산 방지를 비롯해 도민 생계 지원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중점 편성됐다. 각종 행사와 사업 예산 일부는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쓰인다.

추경 증액규모는 8,130억원으로 일반회계 7,827억원, 특별회계 303억원이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 5,657억 원과 세외수입 205억원, 지방교부세 426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842억원이다.

지난 5월 4일 성립 전 예산인 전남도 일반회계는 시군에 이미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4,458억원을 비롯 공모사업 확정 등에 따른 국고보조금 1,198억원과 이에 따른 매칭 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지방도 정비 150억원과 시내․시외버스 재정지원 128억원, 도내 투자기업 지원 35억 원,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10억원 등 자체사업에 1,537억 원, 법정의무경비․경상경비 등에 787억원이 편성됐다.

각종 행사 경비와 사업비 등에서 절감된 253억원은 도정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분야별로 공공행정분야(재난지원금 포함) 5,324억원, 안전분야 49억원, 관광 및 문화예술분야 285억원, 환경분야 157억원, 보건복지분야 258억원, 농수산분야 656억원, 일자리 및 경제분야 345억원, 건설교통분야 828억원, 교육개선분야 268억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 감염병 청정지역인 전남도에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재난지원금 지원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생활과 지역경제를 하루 빨리 정상화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42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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