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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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초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 전시은
  • 승인 2020.05.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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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멸종위기보호종 상괭이, 최근 개체수 급감으로 대책 마련 시급
삼산면 초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해양환경인명구조단

21일 오후 5시경 여수 삼산면 초도 의성마을 해안가에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를 발견한 마을 주민은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연락했고 이후 구조단은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거문파출소 해경은 상괭이 사체를 살펴본 후 불법포획 등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자 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만큼 시는 이를 폐기할 방침이다.

상괭이는 국제멸종위기보호종으로 국내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위판.유통이 금지됐다. 해양보호생물은 지속적인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해양생물을 말한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현재 80종의 해양보호생물이 지정됐다. 특히 상괭이는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체를 발견한 시민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상괭이 사체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또한 해양보호생물을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 선고된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박근호 대장은 "최근 상괭이 사체 발견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사체를 발견한 시민들은 즉각적으로 해경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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