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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위기에 맞닥뜨린 2100년의 여수가 바라본 현재는?

여수시 다섯번째 관광 웹드라마 ‘호접몽’ 시사회, 29일 10시 진남문예회관서
주연배우, 촬영관계자와 시민 초청.. 지자체 최초 SF형식

  • 입력 2020.05.27 13:39
  • 수정 2020.05.27 14:2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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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다섯번째 관광 웹드라마 ‘호접몽’ 포스터

다섯번째 여수시 관광홍보 웹드라마 ‘호접몽' 시사회가 열린다.

지난해 12월 제작에 들어간 웹드라마 ‘호접몽’이 최종 편집 마무리를 앞두고 2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시사회를 통해 최초공개된다.

‘호접몽’은 저출산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2100년을 배경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생산하고 로봇이 키우는 시스템으로 사회가 유지된다는 설정이다. 그때 청년 여미로가 우연히 2023년의 여수로 시간여행을 오며 소라면 중촌마을 출신 유튜버 다정, 그리고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동우와 만나 삼각관계를 이룬다.

드라마는 총 5화로 전체 45분 분량이다. 1화 ‘별에서 온 그대’는 미로가 2100년에서 2023년의 여수로 시간여행을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2화 ‘오래된 우정’, 3화 ‘마이다스의 손’, 4화 ‘그리운 얼굴’, 5화 ‘되돌려진 시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미래가 꿈인지 현재가 꿈인지, 어디가 더 행복한 사회인지 관객에게 되물으며 끝을 맺는다.

드라마 ‘호접몽’은 주인공들이 여수 관광지를 다니며 유튜브 촬영을 하는 모습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화면에 담았다. ‘호접몽’은 시사회 이후 유튜브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가 2015년부터 매년 제작·발표하는 웹드라마는 국내‧외는 물론 세계에 여수를 알리는 등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9년 웹드라마 ‘동백’은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의 공식 초청을 받아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대한 해외 웹영화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웹드라마를 제작‧발표한 여수시는 이미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서 선도자적 위치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여수가 웹드라마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브랜드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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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2020-05-27 17:34:56
장기적이고 안정정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복지도 늘어나야 인구가 늘어나는데 매일같이 질낮은 일자리인 떨어진 관광만을 외치고 있고 그에 따라 물가와 아파트 가격은 천청부지로 솟구치고 있는데 어느 누가 여수에서 살고 싶겠습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