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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동 해안에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작살흔 등 불법포획 여부는 나타나지 않아.. 최근 상괭이 사체 발견 신고 늘어

  • 입력 2020.05.29 11: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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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상괭이 사체

29일 오전 7시 10분경  거북선대교 아래 하멜등대 인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 해양보호종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되었다.

상괭이 사체는 여수를 방문한 A씨(남, 경남 고성 거주)가 해안가를 산책 중 고래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여 신고한 것으로 길이 93cm, 둘레 63cm, 무게 약 30kg에 달한다.

여수해경은 신고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파악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작살 흔 등 불법포획 여부를 발견치 못하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측의 지자체 인계 폐기 권고에 따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지역대를 통해 여수시청으로 인계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 해안가에서 잇따라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포획은 물론, 유통과 판매도 금지되고 있다. 그물에 걸려 있거나 해안가로 밀려온 상괭이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해경에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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