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31일 발생한 금오도 선착장 추락 사고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이 피해자의 아들임을 밝히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가 보험금을 받으면 무엇을 할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보험금이 나오면 범죄자는 저희 남매에게도 나눠준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대법원에서 (결과가) 바뀌기는 어렵다”면서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면 올바른 판결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청원을 호소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보험설계사인 남편 박 씨가 자신의 차량을 추락방지용 난간에 부딪치게 해 차내에 있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이들은 사건 발생 20일 전에 재혼했으며 아내 명의로 든 보험은 6개로 17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이 내려졌지만 2심에서는 증거부족으로 무죄판결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