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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예술랜드리조트, 완도 국립난대수목원과 투자협약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제2예술랜드리조트와 체험시설 건립, 10만㎡ 부지

  • 입력 2020.06.04 14:18
  • 수정 2020.06.05 15:0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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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관련 리조트와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가 4일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의 초석이 될 리조트․호텔 분야 2개 기업과 총 2천억원 규모,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전국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이철․신의준 전남도의원,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예술랜드(대표 김현철)는 지난 2018년 해양관광 도시 여수에 6만5천 여㎡ 규모의 예술․문화가 결합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이곳은 지역 명소로 빠르게 알려져 연간 70만 명이 찾고 있다.

㈜여수예술랜드는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10만㎡ 부지를 개발, 1천 억 원을 투자해 제2예술랜드리조트와 체험시설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김현철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한 특별한 휴식 공간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주거가 융복합된 리조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며 “빠른 시일 내 부지를 선정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영무토건은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30만㎡ 부지를 개발해 호텔과 리조트 건립에 1천억 원을 투자, 향후 25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길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침체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완도군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함께 블루투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이번 호텔․리조트 투자기업과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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