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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문수청사, 여수시 매입하려다 의회에서 반대

  • 입력 2020.06.05 16:3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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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청사 입구 모습

여수시의 문수청사 매입하려는 계획이 의회에서 부결됐다.

제201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서 문수청사를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정됐다. 하지만 3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

여수시는 문수청사의 보수 및 보강이 경제성과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자 이를 매입해 문수지구 활성화 방안의 용도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현재 여수시는 여수교육청으로부터 문수청사를 무상대부해 사용중이다.

그런데 14억 들여 옮긴 ‘문수청사’는 바로 실시한 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다.

계속사용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 셈이다. 문수청사는 전남대 국동캠퍼스로 올 12월 임시 이전한다.

'D등급‘ 건물을 매입하려다 반대에 부딪힌 것이다.

시는 매입해서 철거하고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와 함께 테크니션스쿨,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상임위 일부 의원들은 신축 중인 대성베르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혼잡 등을 우려하며 반대했다. 결국 표결 결과 찬성 3, 반대 3, 기권 2로 부결됐다.

한편 문수청사는 토지면적 4,691.4㎡에 건물 연면적 3,755.6㎡으로 매입금액은 35억6천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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