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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배수개선사업' 전남도 최다 지구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
도내 16개 지구 1,864㏊ 선정되어 국비 1천 436억 확보

  • 입력 2020.06.08 14:2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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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배수개선사업 대상지에 전남도내 16개 지구가 선정됐다.

‘신규착수 대상’에 선정된 전국 34개 지구 중 9개 지구가, ‘기본 조사 대상’에 선정된 전국 41지구 중 7개 지구 전남도로 총 국비 1,436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지구와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배수개선사업은 배수장과 배수로, 배수문을 설치해 재해를 미리 대비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50㏊ 이상 저지대 농경지가 대상이다.

‘신규착수’ 9개 지구는 여수 복산을 비롯 강진 삼신, 영암 구산, 무안 복용, 함평 옥동수하, 영광 설도, 진도 고군․의신, 신안 유각지구 등이다.

올해 현황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세부 설계가 완료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공사 완료시까지 국비 94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기본조사’ 7개 지구는 광양 오사와 고흥 신양, 보성 도개, 영암 용당, 완도 삼산, 진도 군내, 신안 산두지구 등이다. 올해 농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국비 49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국비 1조 1천억 원을 투입해 4만 166㏊를 대상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순천시 등 16개 시군 31개 지구(3천 968㏊)에 국비 677억 원을 투입, 농경지 침수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낙후된 농업기반시설 개선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업기반시설 개선에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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