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로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40억원을 배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4천억원을 배정해 각 광역시도에서 3개 유형(우리동네살리기 5만㎡, 주거지지원 5~10만㎡, 일반근린 10~15만㎡)에 50곳을 자율선정하도록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도 선정 가이드라인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광역시도는 6월 말과 7월 초 접수에 들어가 12월까지 국토부는 70여곳, 광역시도는 50곳 등 전국 12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배정된 440억원으로 7월 공모·접수에 나서 8월에 5~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공모에도 혁신지구사업과 총괄사업관리사업, 인정사업 등에 10여곳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전수·정밀 점검과 연차별 추진실적, 2019년 사업비 집행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시도로 평가받았다.
특히 전남도는 정부공모에 선제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도시재생 가이드라인 화상 설명회 개최를 비롯 시군별 1:1 컨설팅, 도시재생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 운영,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2~3일간 도시재생 시·군 협업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중앙부처에 전남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설명하고 설득해 타 시도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중앙공모에서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월 올해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75곳(국비 100억원) 중 전남에서 7곳(14억원)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