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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4천억 규모의 여수 경도개발, 6월 11일 ‘첫삽’

2024년까지 호텔, 콘도,케이블카, 워터파크 등 조성
생산유발 2조2000억, 고용 1만4000명 경제 활성화 기대

  • 입력 2020.06.10 14:23
  • 수정 2020.06.10 14:24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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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여수 경도개발이 6월 11일 첫 삽을 뜬다.

여수의 본격적인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27일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다음달 11일 여수 경도에서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은 1조3580억 원을 들여 전남 여수시 경호동 일원 2.14㎢에 호텔, 콘도, 워터파크, 인공해변, 케이블카, 쇼핑몰 등을 대단위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 1178억 원(국비·지방비 각각 471억,민자 236억)을 들여 진입도로 1.33㎞를 개설한다.

전남도와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와 전남개발공사,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경도 투자협약을 맺었다. 지난 2월에는 골프장 대금 납부 등 양수절차를 거쳐 사업시행자가 전남개발공사에서 미래에셋그룹이 경도 개발을 위해 신설한 법인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로 변경 고시됐다.

지난 4월부터 숙박시설 등 부지 조성공사 착공, 실시계획 변경 승인고시, 경호초등학교 이전 등 개발계획 변경 승인 신청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6월 착공식을 한 후 7월 중 마스터플랜 변경에 따른 개발계획(변경)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2024년 까지 호텔, 빌라 콘도, 상업시설, 케이블카(돌산~경도), 워터파크를 완료하고, 콘도회원권 정리 후 2029년까지 콘도재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8월까지 추진하며, 광양자유구역청은 전남도에 입찰안내서 심의 요청에 이어 조달청에 대형공사 입찰공고 요청을 할 예정이다.

12월 업체를 선정,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내년 6월부터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도개발이 완료되면 여수지역에 매년 외국인 관광객 82만 여명이 찾고 2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1만 4000여 명의 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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