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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폭발사고,합동감식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화재 원인은…경찰·소방 합동감식
소방당국 현재 진화중, 시커먼 연기 피어올라

  • 입력 2020.06.22 21:00
  • 수정 2020.06.24 06:26
  • 기자명 심명남.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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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삼남석유화학 화재현장. 사진 독자 제공

[2보] 경찰과 소방당국이 전남 여수시 국가산단 내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에 나선다.

전남지방경찰청 감식팀과 여수소방서는 23일 오전 10시쯤 감식인력을 투입, 전날 오후 발생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게된다. 

경찰 관계자는 "5명 내외의 경찰 감식팀과 소방조사관 등이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감식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감식 등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827분쯤 여수산단 내 삼남석유화학 공장 보일러실에서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는 열매체 보일러에서 일부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슬라브 철재구조의 보일러실 135.477.1가 불에 타고 열매체유 5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76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일러실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다른 공장으로 확대되거나 화학 물질 누출 등의 피해도 없었다.

하지만 여수산단 빈번한 사고로 시민들은 '그나마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라'면서도 이번에도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삼남사고 폭발사고로 시커먼 연기와 화염이 쏟고있다(사진=독자제공)

 

[속보] 22일 오후 8시 27분경 여수산단내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GS칼텍스 공장옆에 위치한 사고현장은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여수소방서는 "현재 소방서에서 출동해 화재가 진화중이고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등 32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오후 112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대응2단계까지 발령한 소방당국은 공장 소화전에 소방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리며 주변 확산을 막고 유출된 기름을 소진시키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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