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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관광 일번지 여수, 휴가객 ‘러시’

  • 입력 2013.07.31 11:1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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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해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전경.

매 주말 10만 명 이상 방문…관광시설 할인시책 효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 여수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넘쳐하고 있다.

7월 들어 매 주말마다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여수를 방문하면서 주요 관광지와 위락시설, 식당 어귀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들 관광객 대부분이 여수관광을 비롯한 섬 여행, 먹거리, 숙박을 하는 체류형 관광객으로 분석하고 높은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여수지역 관광호텔과 콘도 등 관광숙박시설의 예약률은 주중 91%, 주말 97%를 기록하고 있다.

예년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1일간의 평균 수치를 웃도는 현상이다.

대부분 고급 숙박시설이 깨끗하고 안락한데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 앞바다의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설계를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전망이 좋은 고급호텔과 콘도의 경우 주말에는 방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도 예약이 밀리면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에 따른 사통팔달 접근성까지 갖추면서 전국 어느 곳에서든 언제나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한 것.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여름 휴가지 호남 1위’ 등극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낳으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여수시가 각 업체들과 체결한 할인정책도 관광객 유입에 한 몫하고 있다.

시는 내국인(20명 이상)과 외국인(5명 이상), 수학여행단(50명 이상)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 대해 관광지 2곳 이상을 관광하고 여수시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수관광 ‘할인쿠폰북’을 발행, 호텔·민박·펜션·음식점·특산품점 등 169개 가맹점에서 3~50%를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간 ‘윈-윈’ 협약을 통해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20~60% 할인혜택 제공과 섬 여객선 반값운임 제도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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