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종료후 지금부터 고민해야"

  • 입력 2013.07.31 11:17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교육국제화특구 첫 실무회의 열려…연차별 실시계획 마련 토대

지난 12일 교육부로부터 확정된 여수시 교육국제화특구 육성사업에 대한 첫 실무회의가 지난 29일 열렸다.

시에 따르면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교육국제화특구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관계자 회의’에 여수시 공무원을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전남대 김이곤·임경택·최근태 교수, 원광대 이덕순 교수 등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국제화특구 육성종합계획에 대한 안내와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그룹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연차별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초·중등교육, 산업인력양성, 교육국제화인프라 등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초·중등분야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 지정·운영 사업’과 관련해 오는 12월 공모를 통해 내년 3월 시행돼야 한다며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자율 시범학교 지정과 관련해 지정 규모를 매년 늘려가는 동시에 처음 공모를 통해 지정된 학교를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수렴과 내부검토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더불어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이 종료되는 5년 후 대책마련이 지금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산업인력양성분야와 관련해서는 산업인력양성분야 사업별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인력 양성 사업’의 사업비 지원비중을 놓고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의 융합형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시민의견 수렴 등 향후 절차를 거쳐 세부적인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8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