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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대, ‘코로나19’ 수험생 상황 고려.. 일부 전형 '출결 만점' 처리

29일,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안 확정 및 발표
기존 시행된 자기소개서 미제출 유지.. 학생과 학부모 불안 해소

  • 입력 2020.06.29 15:33
  • 수정 2020.06.29 15:3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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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가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실적위주전형 지원자들의 출결성적을 모두 만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대 입학관리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 발표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 교사들이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전남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3 수험생의 불리한 상황을 고려하되, 졸업생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실적위주전형 지원자 모두에게 출결성적 10%를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성평가하며, 기존 시행된 자기소개서 미제출도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올해 수시모집부터 복수지원 가능 횟수를 4회로 확대해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늘린다.

전남대가 이같이 수시모집 전형을 일부 변경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3 수험생의 상반기 학업 및 비교과활동 공백으로 재수생보다 불리하다는 여론과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고3 구제책을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지역내 수험생 및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6개의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수시모집부터 310명의 신입생을 새로 모집한다.

신설학과는 광주캠퍼스에 ▲인공지능학부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빅데이터융합학과, 여수캠퍼스에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이다.

여수캠퍼스 역시 지역인재전형도 신설해 광주.전남.북 고교 졸업(예정) 학생 227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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