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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드론 활용한 스마트농업 '탄력'

전남도,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 추진
2023년까지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5G통신 전용망과 드론 상용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

  • 입력 2020.07.03 12:0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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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5G통신 기반에 ICT기술이 융합된 '드론 활용 스마트영농실증사업'에 나선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전남도는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2023년까지 164억원(국비 80억원)을 투입해 5G통신 전용망과 드론 상용화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곳에서 5G기반 드론을 활용한 벼, 마늘, 유자 등 수도작을 비롯 밭작물, 과수 등에 대한 사계절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순천대학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가천대학교 등이 참여하며,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작물별 재배·관리 매뉴얼과 표준안 마련, 기업지원을 위한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는 향후 DNA+드론 기술개발 사업을 비롯해 그랜드 ICT 연구센터, 드론 규제자유특구, 특별자유화구역,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등과 연계되어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3단계 드론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여 오는 2030년까지 15개 과제에 8,7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드론 규제자유특구와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UAM 로드맵에 대응해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 모빌리티 실증을 위한 ‘종합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 지역의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블루 이코노미 핵심과제인 ‘미래형 운송기기 중심도시 전남 실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며 “5G통신과 지능형 드론을 농업에 접목한 전국 최초 국책사업인 만큼 전남이 드론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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