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리 햇번의 귀촌이야기’를 여수넷통에 기고하는 시민기자 활동은 나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다.
작년에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 된 국민연금공단의 작가탄생 프로그램 강의를 들으러 여수와 전주를 오고 갔다.
전주에서 맺어진 국민연금공단과의 인연으로 우리은행측으로부터 ‘은퇴 후 귀촌생활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이야기’를 기고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내 생활을 쓰는 일이니 그리 어렵지 않게 글이 술술 풀렸다. 글을 보낸 후 얼마가 지나지 않아 서울의 친구가 네이버포털 메인에서 내 글을 봤다는 문자가 왔다. 연금공단 측에서도 ‘은퇴 후 여수로 이민왔어요’ 클릭수가 6만을 육박하고 있다고 게시판에 올려져 나 또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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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클릭수와 댓글을 바라다보는 신기함과 두려움으로 인터넷과 포털의 위력을 실감한다. 여수에서의 풍요로운 경험에 기름진 추억을 더한 날들이다.
"이 정도면 '여수 홍보대사'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