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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해외입국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영암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과 우즈베키스탄 남성
각각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에 입원 조치

  • 입력 2020.07.09 16:33
  • 수정 2020.07.09 16: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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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로서 전남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 발표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화순에 거주하며 영암군에 근무 중인 30대 여성공무원으로, 전남 3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31번 확진자는 6일 금정면사무소에 출근 후 영암군청, 금정면 소재 식당, 시종면사무소, 폐쇄된 금정면 소재 경로당을 방문했고 7일에는 직장과 마을 경로당, 영암군실내체육관, 금정면 소재 음식점, 커피숍을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8일 인근 마을 방문 중 직장동료 검체 채취 소식에 곧바로 영암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9일 새벽 1시께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함께 거주중인 언니와 조카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영암․화순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전남 32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이다. 전남도는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 증상이 없어 KTX 입국자 전용칸으로 순천역에 도착 후 광양 소재 자가격리장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9일 새벽 1시께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전남 31번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으로, 32번 확진자는 순천의료원에 즉시 입원 조치됐으며, 증상은 없는 상태다.

송상락 행정부지사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생활 곳곳에서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내 발생한 32명의 확진자 중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은 각각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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