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개설한 온라인 교육 과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의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남도는 당초 시군 순회 집합교육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4월 대상농가들이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을 받도록 적극 홍보하고 시군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대상자 2만 7,594명 중 1만 8,625명이 이수하면서 도내 상반기 교육실적이 67%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하반기까지 이수율 100%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 교육장이 나서서 고령자의 컴퓨터 활용을 돕고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교육 이수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민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순회 집합교육이 지연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군은 고령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방법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친환경농업 온라인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 중인 ‘농업교육포털(https://agriedu.net)’에 접속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