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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기획전시 '비밀의 식물원' 재개관

23일 재개관, 코로나19로 혼란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안식처 제공
식물을 소재로 한 여성작가 11명의 작품 전시, 도원초등학교 학생들과 협업한 작품도
김해진 큐레이터 "현대와 미래사회의 식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

  • 입력 2020.07.23 16:30
  • 수정 2020.07.27 13:46
  • 기자명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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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기획전시 '비밀의 식물원이 23일 재개관했다

예울마루가 전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표로 OPEN 6일 만에 휴관했던 '비밀의 식물원'이 재개관했다.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코로나 휴관 기간이 끝나면서 23일부터 다시 전시장 문을 열었다.

11명의 참신한 여성 작가들이 식물을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된 ‘비밀의 식물원’은 긴 펜데믹 상황으로 지친 시민과 여행자들을 위해서 예울마루 전시팀이 특별하게 준비한 전시다.

개관하자마자 관람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은 "이렇게 훌륭한 전시가 무료라니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 "아이들과 신나게 감상했다" "작품이 다양하고 풍성해서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양지윤, lalala (가변설치)

이번 전시는 긴 펜데믹 상황으로 지치고 힘든 시민과 여행자들을 위해서 예울마루 전시팀이 특별하게 준비한 전시다. 예울마루 전시팀 김해진 대리('비밀의 식물원' 전담 큐레이터)와 고아라 매니저의 열정으로 빛을 발했다. 이들은 휴관 중에도 전시 식물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전시를 기획한 김 대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안식과 위안 뿐 아니라 현대와 미래사회의 식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김원정, 완전한 인식(가변설치)

제1전시실 첫 작품은 양지윤 작가의 '랄랄라'다. 화사하게 관람자를 맞이하면서 잃어버린 2020년의 봄을 되돌려준다.

황칠나무의 천연염색을 이용한 박소연 작가의 회화에는 순연함이 있다. 김자이 작가는 관람자와 휴식방법을 교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200명 관람 순으로 씨앗키트를 제공한다.

홍덕은, 떡갈고무나무영정사진(가변설치)

김원정 작가는 잡초를 통해서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던진다. 홍덕은 작가는 떡갈고무나무의 영정사진을 통해서 시간과 생명, 생과 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가현 작가는 도원초등학생들과 협업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에 LED조명으로 따뜻함과 여유를 불어넣은 민보라 작가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민보라, 하늘보다 세월 그리고 노랑빛(순지에 먹과 LED)

제2전시실은 미래의 신-생태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가상해본 작품들을 놀이처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다. 그룹으로 김소장(김태인. 소수빈. 장인희)이 참여했다.

마지막 3전시실은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재해석한 김해인 작가의 설치작품을 통해서 미래사회의 인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소장 실험실( 김태연•소수빈•장인희)

예울마루 관계자는 “ ‘비밀의 식물원’은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매력적인가를 잘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실마다 카테고리를 갖고 휴식과 재미와 메세지를 통해서 한결같이 '공존'을 이야기한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선물 '비밀의 식물원'에서 여러분도 새로운 비밀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예울마루 기획전시 '비밀의 식물원' 은 9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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