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서장 송민웅) 거문파출소가 도서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했다.
27일 삼산면 거문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52명을 대상으로 열린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해양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해경은 △ 바다 안전상식 △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 구명조끼 착용법 및 물놀이 안전수칙 등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과 교직원은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직접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학생들은 항상 바다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안전수칙 등을 실습위주로 교육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안안전교실은 상대적으로 교육 참여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수해경은 “날씨가 풀리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