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가 2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위원회 간 활동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책기획위, 교육혁신위, 의료혁신위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정책기획위 김경민 부위원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섬’을 활용한 VR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섬과 섬 연계관광 등 여수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시티 전략을 제안했다.
교육혁신위 정재천 부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체제 전반에 대한 총체적 변화를 강조하면서 혁신미래교육, 소프트웨어-메이커교육 확대, 진로적성‧학습코칭 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교육혁신 과제를 제안했다.
의료혁신위 기문종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소위원회를 설립하고 한 발 앞선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운영 건의와 지역사회 감염 발생 등 특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제안했던 상반기 활동사항에 대해 정리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처럼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사전에 충분한 고민과 논의로 미래를 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원회별로 구체적인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서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발전위 서석주 위원장은 여수시에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이 헛되지 않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주문했고, 위원들에게는 “여수시의 핵심 자문기구로서 미래발전위원회가 여수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분과위원회별로 11월까지 자문보고서를 채택하고, 12월 중 공유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서는 주무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접목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정책기획위 15명, 교육혁신위 12명, 의료혁신위 13명, 총 40명으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