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장마로 벼 친환경농업단지에 먹노린재, 벼멸구 등의 발생이 우려되면서 여수시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방제에 나섰다.
집중방제 구역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시내 42개 단지, 총 1,400ha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병해충 예찰을 지속 실시해왔으며, 장마 후 불볕더위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해 친환경 농업자재를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해충 일제 방제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단지 및 농가별로 진행된다.
현재 여수시 벼 친환경농업단지는 430.6ha로 유기농 등 친환경으로 벼를 재배해 전량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참여농가 자율적으로 방제 약품을 선정해 드론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로 방제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기 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도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