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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립 기회 확대' 전남도교육청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순천에 11월 개소 예정
발달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미래설계 도움 기대

  • 입력 2020.07.30 14:54
  • 수정 2020.07.30 14:5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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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전남발달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의 기회를 확대해주고, 직업 전환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30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체결된 협약으로, 전남교육청은 신설되는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진로직업 지도인력을 배치해 직업체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교육대상자 선발 및 일정관리, 현장중심 진로프로그램 개발 협력, 전환교육 연계 등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훈련센터 시설·설비 구축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운영, 일자리 창출 지원, 각종 연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11월 순천에 개소 예정인 전남발달훈련센터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현재 순천시내 동신빌딩 3, 4층 임차가 완료된 상황이며 직업체험관, 직업훈련관, 행정지원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센터 내 직업체험관은 의류, 마트, 사서, 사무행정, 요양보호, 호텔, 세탁 등 10개 직종으로 구성되며, 지역사회 내 파트너사를 선정해 직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뿐 아니라 학부모 및 교직원 연수과정도 운영해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애타게 기다리던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설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훈련센터 설립은 전남지역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전환을 위해 개별학생의 이력관리를 통한 진로설계, 지역사회 현장중심의 특화된 직업교육과 훈련,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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