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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갯바위서 낚시 즐기다 썰물에 고립.. 해경 구조

고흥 해수욕장서 40대 부부 낚시 중 밀물에 고립
해경 "갯바위 낚시할땐 항시 주의 살펴야" 당부

  • 입력 2020.08.04 10:28
  • 수정 2020.08.04 15:3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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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갯바위서 낚시 중 고립된 부부를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서장 송민웅)이 3일 한밤에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고립된 사람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난 3일 밤 8시 25분경 고흥군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사람 2명(경남 함안 거주, 40대 부부)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현장으로 경비함정과 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했다.

이들이 고립된 장소는 저조 시 해안선과 연결되었다가 만조 시 해안선과 약 10m 가량 떨어지는 곳이다. 부부는 이날 오후 5시 경 낚시하러 갯바위에 갔다 물이 차오르는지 모르고 있다가 복귀하려고 보니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객과 레저객들이 늘어나면서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갯바위에 갈 때는 조석을 확인하고 수시로 주변상황을 관찰하는 등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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