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서장 송민웅)이 V-pass 알람 오작동 줄이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2011년부터 도입된 V-psas는 어민들과 출입항 신고기관에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한편, 오작동으로 인한 긴급구조요청 알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경찰행정력 낭비라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해경은 사용자를 위한 교육용 단말기 자체제작하였고 지난 3월 광양파출소에서 어민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엠티와 교육용 V-pass 단말기 5대 임대를 협의하였고 이를 관내 5개 파출소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어민들은 가까운 파출소에서 언제든지 V-pass 단말기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어민들의 편의와 경찰행정력을 줄일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범 10년째를 맞는 V-pass 오작동을 줄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어민들 한분 한분에게 직접 실습하면서 숙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