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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취소, "내년에 만나요"

추진위 "코로나19 확산 예방, 관광객과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

  • 입력 2020.08.11 12:03
  • 수정 2020.08.11 15:0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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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모습

지난 2016년부터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2020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봉)’는 8일 열린 추진위원회 회의서 축제 취소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문봉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불꽃으로 위로를 주려고 많은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 불꽃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공감한다”면서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우리 시의 관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여수시의 대표 축제로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으로 여수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이순신광장 및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해 13만 7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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