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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책 마련

22개 시군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보건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집중호우 추가 피해 없도록 의료공백 최소화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진료 가능 기관 조회, 여수 시내 3개 병원 포함

  • 입력 2020.08.13 11:28
  • 수정 2020.08.13 14:3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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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전남병원

14일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남도가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7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3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전남지역 보건소 등 공공 보건기관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다.

또한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의료지원차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일과 임시공휴일인 17일이 이어지면서 최대 4일간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이 사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도 마쳤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 전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 의료공백이 발생되면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군별 지역의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서 김영록 도지사도 의료계 집단휴진 자제 호소문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자고 호소한 바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호우피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집단휴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계 집단휴진기간 중 진료가능 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1644-2000) 및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여수시내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여천전남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이며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시설 여수한국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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