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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플랜트건설 노사 조속한 합의 촉구

여수상의 "원만하고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달라"
"석유화학업종 기반 지역 산업, 전례 없는 위기 마주쳐.. 노사 함께 극복해야"

  • 입력 2020.08.19 11:10
  • 수정 2020.08.19 11:1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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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플랜트노조 총파업 시위 모습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12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노사 간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수상의는 “코로나19 경제국난 극복과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적인 폭우 피해복구 등 시민의 결속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여수지역 건설플랜트노조 파업은 지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노사 간의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 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매진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침체와 원유 공급 과잉 등이 더해지면서 석유화학업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의 산업자체가 전례 없었던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신‧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는 실업과 기업파산이 이어지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산업형편과는 크게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여수상의는 플랜트건설 노조는 오늘의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쟁의활동 가급적 지양하고, 조속히 노사 간 협상테이블에서 원만한 합의안 도출에 전념하기를 요청하면서, 노사 양측 모두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시민들의 민생현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플랜트 건설노조 총파업은 단순히 일대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 이상의 심각한 우려감이 있다”며 “수 조원을 투입하여 내년에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하는 여수산단 내 신규공장의 투자효과를 가시적으로 경험하고,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노사가 원만하고 조속히 타협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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