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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린산단' 탈바꿈, 여수산단 대개조 돌입

산단 혈관인 파이프랙 지상화 및 신증설 구축
사고예방과 산단 효율성 극대화, 일자리창출 기여

  • 입력 2020.08.21 16:03
  • 수정 2020.08.21 16:1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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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여수국가산단대개조사업이 첫 발을 뗐다.

21일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파이프랙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자로 ㈜용호기계기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이프랙 구축사업은 각종 석유화학 원료나 제품의 이송이 필요한 여수산단의 혈관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1천억원(국비 270억원, 민자 730억원)을 들여 총 14.5km의 파이프랙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여수산단 공장 신증설에 따른 원료나 제품의 배관망이 추가로 설치되며 안전상 노후된 지하배관망이 지상으로 올라가 굴착이나 지진 등에 의한 사고예방도 기대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하고, 1단계는 중흥동에서 월내동 4.5km 구간을 시작하며, 내년 2단계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지난 6월 11일 ‘산업단지 대개조’에 선정된 여수산단을 방문해 산단 대개조 준비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석유화학 부두로부터 시작되는 공유 파이프랙을 설치해 산단의 효율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 대개조사업’은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공모 사업으로 지난 5월 여수국가산단이 선정되고 6월에는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리센터가 구축돼고 포트홀이 많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물의 보수‧보강 등 전반적인 대개조가 이뤄지는만큼 여수산단의 취약점인 환경문제와 안전성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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