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영록 전남지사, 동부권 코로나19 ‘긴급 현장 점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엄중 적용 및 도민 마스크 의무착용 당부”
전남도, 코로나19 ‘지역감염 환자 6명’ 발생
질본 즉각대응팀 4명 투입, 도 검체채취 인력 18명 지원

  • 입력 2020.08.24 07:09
  • 수정 2020.08.24 07:24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광양시 코로나 19 대책상황실 방문한 김 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광양시 대책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김 지사의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순천시 대책상황실 방문에 이은 것으로 23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된 광양시를 방문, 차단방역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 광양 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1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지사는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차단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현장에 엄중히 적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정명령에 따라 도민들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타 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과 지역 내 외출을 삼가고, 여러 사람이 참여한 소모임과 회식 등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1일 실내외 마스크 의무착용토록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했다.

김 지사는 22일은 순천시 코로나19 대책상황실을 방문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전남지역 확진자가 2210명에 이어 23일에도 지역감염으로 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 75번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한 40대 여성으로 지난 18일 전남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 76번 확진자는 광양에서 거주중인 60대 남성으로 전남 6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지난 22일과 2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각각 양성판정 받았다.

전남 75번은 순천의료원에, 76번은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 치료중이다.

전남 77번 확진자는 광양에 거주한 60대 여성으로 전남 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돼 순천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순천에 거주한 전남 7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전남 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2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판정받아 순천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전남 79번 확진자는 순천에서 거주중인 30대 직장인 여성이다. 지난 2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80번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전남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1일 검체 채취 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4명과 합동 조사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검체 채취인력 18명을 긴급 지원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지원인력을 추가 요청했다.

현재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시, 광양시 역학조사반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치료병상 확보병상은 130병상(순천 89, 강진 41)으로 이중 57병상이 사용중이다. 잔여병상은 73병상(순천 63, 강진 10)이며, 오는 28일까지 167병상(순천 89, 강진 78)으로 늘릴 계획이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전남에서도 n차 감염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도민들께서는 지역감염이 확산된 엄중한 상황이므로 수도권 등 발생지역 방문 자제, 가족간 소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라남도는 앞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80명으로 해외 유입은 25,55명이 지역 감염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