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동식)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비 어려움을 겪고 있는 4명의 저소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여천제일교회 및 교인들의 모금으로 이뤄졌다.
여천제일교회는 해당 교인에만 지원하던 기존 장학기금을 여천동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범위를 넓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4명을 선정했다.
여천제일교회 김동식 목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장학기금 마련에 힘을 모아준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장학금을 후원해 준 여천제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천제일교회는 창립 10주년 되던 1988년부터 현재까지 33년간 매년 3천만원 상당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