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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건강비법 "식약동원(食藥同原)에 있었네"

주미경의 음식칼럼①
연재글 통해 코로나에 좋은 음식 레시피 전격공개

  • 입력 2020.08.27 11:39
  • 수정 2020.10.23 14:11
  • 기자명 글: 주미경 편집: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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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7년째 남경전복을 운영해온 유기농 전문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을 맞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조미료없는 음식만들기 레시피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 코로나를 이기는 기본은 면역력이 답이다. 주미경의 음식칼럼을 통해 음식 전문가로서 건강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함께 건강한 음식만들기 연재로 레시피를 공유코져 한다.

7년째 전복요리와 유기농 음식점을 이어온 음식전문가 주미경 대표의 모습

' 식 약 동 원(食藥同原)'

'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들고 음식으로 못고치는병, 약으로도 못 고친다' 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말처럼 먹거리는 정말 중요하다.

옛날에도 그렇게 먹거리가 중요했는데 오늘날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화학성분으로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먹거리가 더더욱 중요해졌다.

요즘세대들 간과하는 이것 "건강은 관리한 만큼 건강해진다"

면역력에 특효로 알려진 후코이단의 보고 자연산 전복의 모습

그럼에도 누구나 인지는 하고 있으나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동네 편의점만 가도 가공된 먹거리가 넘쳐나고 많은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조차 화학성분과 인스턴트로 된 음식으로 식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연고로 5-60대가 되면 대부분 대사성질환을 앓고 있고, 심지어 젊은이나 어린아이들까지도 대사성질환을 앓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깝다.

잘못된 식생활로 망가진 몸을 약에 의존해 살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자체가 우려스럽고 심히 걱정된다. 건강은 내가 관리한 만큼 건강해지고 활력있는 삶을 살 수있다는게 필자의 건강비결이다.

예컨데 심각한 대사성 질환과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비상시국이다.

현재도 힘들지만 3단계로 격상되면 지금과는 달리 사회시스템과 경제가 마비되고 사회가 혼란과 혼돈의 연속이 올거란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리 일상이 송두리채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단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 먹거리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일상이 위태로운 현시국에 우리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몰아내고 치유될 것인지가 최대의 화두다.

'장청뇌청' 코로나 이기는 면역력 길러주는 음식은

제일 중요한 방법은 예방이 최선이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등 철저한 위생관리는 필수 메뉴얼이다. 또한 우리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 몸의 세균 잡는 일꾼 백혈구와 NK세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를 퇴치 할 수 있는 방법은 ▲복식호흡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것 ▲ 심신을 편안하게 할 것 ▲ 자연에서 나는 먹거리를 최소한으로 가공한 건강한 식생활 유지 ▲ 적당한 유산소운동 이야말로 대사성질환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장청뇌청에 좋은 여수의 향토음식 청각나물

수천년을 이어온 인류문명은 백신이 없던 시절 이보다 더한 역병도 싸워 이겨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싸워 이길 수 있는 면역력만 있으면 퇴치 가능하다.

누구나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 필자는 7년째 전복요리와 유기농 음식전문가로서 백혈구와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동의보감>에 '장청뇌청(腸淸腦淸)이란 말이 있다. 장이 깨끗해야 뇌가 깨끗하고 맑다는 말이다. 코로나 예방법에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시라며 수분섭취의 중요성은 강조한다. 특히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게끔 발효된 음식은 코로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이어온 '김치와 된장'은 좋은 예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을 깨끗이 해주는 머위나물,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생체활성화를 활발하게 해주는 청각나물은 여수에서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다. 특히 후코이단 성분이 많은 미역귀와 전복도 좋은 음식이다. 미역 다시마를 먹고 소화시켜놓은 전복 내장은 우리 몸에 소화흡수가 잘되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특효음식이라 하겠다.

가게를 하다보면 면역력 있는 음식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여수는 향토음식의 고장답게 음식과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전문가들이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퇴치되고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올 날을 기대해본다. 면역력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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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2020-09-01 17:59:31
멋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