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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초기진압한 50대, 여수소방서 표창장 받아

남면 심포마을 한 주택서 땔감에 불이 옮겨붙어
행인 조우철 씨, 소화기와 양동이로 초기진압

  • 입력 2020.08.29 17:51
  • 수정 2020.08.29 18:0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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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주택 모습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지난 4월 28일 남면 심장리 심포마을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유공시민 조우철(남, 58세)씨에게 이달 28일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조 씨는 길을 지나가다 나무 땔감에 불이 옮겨붙어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보고 바로 소화기와 양동이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였다.

여수소방서가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그날 기억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조 씨는 “아궁이에서 나무 땔감이 불이 옮겨붙는 모습을 보고 당장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급히 주변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 불을 껐다. 마을주민으로서 당연한 해야할 일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아 감개가 무량하다”며 겸손함까지 보였다.

김창수 서장은 “화재에 신속한 대처를 해준 유공자의 용감한 행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사례들을 교훈삼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각 가정마다 비치하여 내 집에 꼭 필요할 때 활용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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