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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올해만 8구째

화정면 월호도 해상서 주민이 발견, 구조단이 해경에 인계
국제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적극적 보호 절실

  • 입력 2020.08.30 16:44
  • 수정 2020.08.30 16:53
  • 기자명 박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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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상굉이 사체 길이를 재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반 경 여수 화정면 월호도 해상에서 멸종위기보호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를 발견한 주민은 즉시 상괭이보호활동 중인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신고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단은 이를 수거하여 해경에 인계하였다.

상괭이 사체는 상괭이는 몸길이 120cm, 체장 80cm, 무게 15키로에 달하는 암컷으로 죽은 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지자체에 인계하였다. 이후 사체는 고래연구소에 전달되어 부검 후 사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상괭이 사체를 수거한 여수해양환경인명구조단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적극적인 보호와 예방활동이 절실하다.

여수 바다에서 꾸준히 상괭이 조사 및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올해만 상괭이 사체 8구를 발견해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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