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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대책본부 가동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해상서 북북서진
연안안전사고 관심 단계 발령, 선박 조기 피항 당부
기상특보에 맞춰 태풍대책본부 2, 3단계로 상향

  • 입력 2020.09.01 12:11
  • 수정 2020.09.01 12:1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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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상황판단회의 모습

여수해경(서장 송민웅)이 북상하는 9호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태풍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km 해상에서 시간당 13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40hpa, 매우 강한 태풍이며 강풍반경은 약 380km에 이르는 대형 태풍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1일 오전 9시부터 태풍대책본부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기상 특보에 발맞춰 2, 3단계로 상향 대응할 계획이다.

해경은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출항 통제를 실시하고 관내 약 7,500척의 어선들에 대한 피항 현황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는 한편 해수욕장 갯바위 등 취약지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일 오전 10시를 기하여 연안안전사고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태풍특보에 따라 ‘주의보’, ‘경보’로 격상하여 연안안전사고를 대비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9호 태풍 마이삭은 남해안 상륙이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항해 선박들은 조기에 안전지대로 피항하고 선박 고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연안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 등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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