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에 돌입한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태풍 마이삭(MAYSAK) 피해가 발생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지원했다.
2일 오후 6시부터 태풍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여수관내에서는 총 2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소방서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창문 등 낙하물 조치, 도로 위 장애물 제거, 하수구 역류로 인한 배수작업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실제로 교동 수산시장 일대는 만조로 바닷물이 넘쳐,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시장 전체에 물이 잠김에 따라 신속히 출동하여 2시간 만에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소방서는 태풍 상륙에 대비해 수난구조․배수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관내 상습 침수지역 및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강화 등 선제적 예방조치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