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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태풍 마이삭.. 도내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잇따라

가로수, 주택 파손에 벼 쓰러짐과 낙과 피해
간판 파손도.. 양식시설 피해는 집계 중

  • 입력 2020.09.03 11:17
  • 수정 2020.09.03 13:1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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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피해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서는 가로수 쓰러짐과 농작물, 도로침수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바비’ 에 이어 2일부터 불어닥친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전남은 인명피해는 없으나 가로수와 주택이 파손되는 등 53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과 강진, 여수일대에서는 3건의 간판이 파손됐으며 나주와 곡성에서도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거센 강풍으로 벼 쓰러짐 764ha와 낙과 439ha 등의 농작물의 피해도 컸다.

다만 수산증양식시설 피해는 현재 집계가 진행 중인 상태로 최종 집계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수와 광양, 해남일대에서는 정전으로 3,3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한때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강풍으로 통제됐던 천사대교와 여수.고흥 지역 8개 해상교량은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특히 수산양식장의 경우 풍랑특보가 해제된 대로 본격적인 피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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