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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향기 넘치는 거리' 서강동·문수동 주민 구슬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하며 도심 경관 조성
도로변 마이카화분, 자투리땅에 메리골드 등 식재

  • 입력 2020.09.03 12:59
  • 수정 2020.09.03 13:0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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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동 주민들이 도심 곳곳에 가을꽃을 심고 있다

서강동과 문수동 주민들이 도로변 자투리땅과 마이카 화분에 가을꽃을 심으면서 도심 경관 조성에 나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강동 직원, 통장협의회, 공공근로, 자활근로 등 50여 명은 1일부터 이틀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심 경관을 조성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도심 주요도로변 자투리땅과 마이카 화분에 메리골드 등 3종의 가을꽃 4천5백여 본을 심었다.

서강동 주민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재봉 서강동장은 “궂은 날씨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꽃밭 조성을 위해 노력해준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과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도심 곳곳에 활짝 핀 가을꽃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수동 주민들이 마이카화분에 가을꽃을 심고 있다

문수동 주민 역시 지난 1일 문수삼거리 외 5개소 마이카화분 75개, 한려초 인근 자투리땅에 메리골드, 백일홍, 임파첸스 등 가을꽃 6천여 본을 식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문수거리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종균 문수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도 자생단체 회원님들이 한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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