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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경도해양관광단지 복합리조트 지정 촉구

핵심은 카지노와 더불어 컨벤션, 공연 전시장, 쇼핑몰 들어서는 것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선점 위한 관광단지 조성 시급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구심점이 되도록 해야

  • 입력 2020.09.07 14:32
  • 수정 2020.09.07 14:5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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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신 회관 전경

여수상의는 경도관광단지를 ‘복합리조트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지난 7일 전남여수 경도해양관관단지를 복합리조트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카지노,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비즈니스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자를 지정하는 관광 진흥사업이다. 경도단지는 문체부에서 얘기하는 복합리조트단지는 아니다.

전남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복합리조트 사업계획 공모(RFP)에 복합리조트 청구가능 지역으로 선정은 됐지만, 당시 외국인 투자 규모를 포함하여 정부가 제시한 조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최종 탈락한 바 있다.

이번 건의서는 탈락을 재고해 복합리조트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요구서다.

여수상의는 이번 건의서에서 현재 순수 민간 투자금 1조 5천 억원 규모로 조성 중에 있는 경도해양관광단지가 복합리조트로 지정받아 문화‧예술시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추가 설치 가능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리조트로 조성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경제국난 이후에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동시에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복합리조트단지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서 공문 일부 사본  

 

앞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 6월 2024년까지 전남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수준의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착공식을 열었으며,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인 경도 진입도로에 대한 국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여, 총연장 길이 1.52㎞, 폭 13.8m로 총사업비 1178억원 사업비로 2024년까지 완공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문재인 정부는‘지역이 강한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국가균형발전비전으로 선포하였다며, 균형발전에 있어서 관광분야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관광분야야 말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 환원해 줄 수 있는 혁신분야로서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1조 5천 억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여수경도가 아시아 최고의 섬 리조트로 도약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남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복합리조트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내다 봤다.

여수 경도개발 조감도. 사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두 기관이 보는 '전남관광' 전망.   자료 여수상공회의소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가 개장하면 여수지역에 매년 외국인 관광객
82만 명이 찾아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유발 효과 22000억 원, 고용 창출 14000명 등 경제 효과가 발생하여 지역 경제에 훈풍이 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전남 여수지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국내여행 재개 시, 첫 국내여행 희망 방문지 조사' 결과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잠재적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이자, 해양문화와 예술, 관광자원과 먹거리 인프라와 공항해상KTX 등 광역교통망을 강점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 벨트의 거점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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