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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574돌 기념', 전남대 '우리말큰잔치' 개최

10월 9일 가상공간 비대면으로
광주시민 한정 참여 '우리말 겨루기'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접속
'우리말 큰잔치'는 국어문화원 누리집에 응모.. 외국인말하기 대회 등

  • 입력 2020.09.20 12:52
  • 수정 2020.09.20 12:5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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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어문화원이 주최하는 우리말 대회

전남대학교가 574돌 한글날을 맞아 가상공간에서 우리말 큰잔치를 연다.

전남대 국어문화원(원장 손희하 국문학과 교수)은 내달 9일 오후 1시부터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6회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과 국어문화참여행사인 ‘우리말 큰잔치’를 가상공간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은 광주 시민만 참여할 수 있고 ‘우리말 큰잔치’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은 광주시립미술관 2층 강당에 본부를 두고 화상회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각 참가자가 ‘도전 골든벨’과 같은 형식으로 치르기 때문에 참여자는 필기구(스케치북, 보드마카 등)를 미리 준비해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해야 한다. 사전 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다. 광주광역시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 ‘우리말 큰잔치’는 ‘우리말 말하기 대회’와 ‘국어문화 참여 행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www.korjnu.kr/)에 응모하면 된다.

‘우리말 말하기 대회’ 가운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이 참여해 한국에 와서 겪은 생활 이야기를 풀어놓는 방식이다. ‘광주·전남 사투리 말하기 대회’는 평소 이 지역 사투리를 사랑하고 재미있게 구사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내 고향 이름을 소개합니다’란 주제로 이야기하게 된다.

‘국어문화 참여행사’는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 해오던 문화체험 행사를 온라인 형식으로 바꾼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지역 제한 없이, 공공 언어 개선 활동, 신기방기 지명 이야기, 예쁜 이름을 사용한 착한 가게 찾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전남대학교는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지고, 우승자에게는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상과 함께 시상금도 수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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